제143차 국제의회연맹(IPU) 총회에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3대 요소 수출국인 오만의 칼리드 알-마왈리 하원의장을 만나 요소 확보 지원 외교를 펼쳤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일시적으로 요소 수급 문제를 겪었다. 오만의 협력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칼리드 의장은 “요소 공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두 나라의 기업들이 협력관계를 맺도록 지원하겠다”며 박 의장의 제안에 화답했다. 글로벌 공급망 확보가 화두가 된 요즘 국내 요소 공급의 일시적 부족사태를 풀고자 박 의장이 지원외교를 펼쳤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지난 26일 파우지아 빈트 압둘라 자이날 바레인 하원의장과의 만남에서도 ‘요소 협력’을 요청했다. 박 의장이 한국의 요소 수급 상황을 언급하자 파우지아 의장은 “한국의 요소 공급 문제를 내 일처럼 생각하고 처리하겠다”며 회담 현장에서 바로 실무진의 연락처를 공유하자며 적극적인 협력자세를 보였다. 한편 칼리드 오만 의장과 회담에서는 양국의 경협 확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오갔다. 박 의장은 “오만이 그동안 원유 산업 일변도 성장에서 탈피해 산업 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사연 보내주면 그려주는 만화’를 제작해 북한을 찬양하는 그림을 올려 논란이 일자 하루도 되지 않아 삭제했다고 한다.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는 경기도교육청에서 공식적으로 북한이 부럽다는 내용의 만화를 게재한 것은 충격적이다. 소위 진보 교육감을 직선으로 뽑아준 대가가 북한을 찬양하는 만화로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인가. 수준 이하의 행동을 하는 경기도교육청에 대해 실망을 넘어 '교육의 장'을 '이념의 장'으로 오염시키면서까지 북한을 찬양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개탄스럽고 세금이 아깝다. 경기도교육청은 인스타그램 내용이 떳떳하다면 왜 하루도 되기 전에 바로 삭제조치를 하였는지 상세하게 답변을 해야만 할 것이다. 올해 청주간첩단 활동가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 특보단으로 활동했다는 야당의 문제 제기에 대해서 말도 안 되는 어깃장이라고 답변했던 이재명 후보의 정무실장 윤건영 의원은 이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하시기 바란다. 현재 대한민국의 안보는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북한의 대남 간첩활동에 대해 검찰, 경찰, 국정원 어느 한 기관도 책임지고 공안수사를 철저하게 하는 곳이 없다. 이번 경기도교육청 사례와 같이 스스로 안보의식을 무방비상태로 몰고 가는
한국전신문문협회 제57회 창립식에서 정부포상 및 한국전신문상을 수여했다. 정부포상 시상에서는 원예산업신문 박두환 발행인이 대한민국 농업발전과 농민의 권익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포장을 수상했다. 박두환 발행인은 수상소감으로 “우리사회 각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회원사 여러분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의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은 한국농업신문 김진삼 대표이사, 보건신문 김혜란 편집국장, 한의신문 하재규 편집국장이 수상했다. 또한 동암언론상에 농어촌경제신문 함석구 발행인, 한국전문신문상에 환경타임즈 유철 발행인, 축산신문 이재형 팀장, 서울미디어그룹 김성하 실장, 농촌여성신문 이희동기자, 가스신문 최수연 과장, 타임즈코어 옥진주 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날 양영근 회장은 협회발전에 물심양면의 헌신적인 기여를 한 함용헌 고문과 김시중 고문에게 회원사를 대표하여 공로감사패를 증정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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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베른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안드레아스 애비 연방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당부했다. 경제협력과 관련해 박 의장은 한국이 스위스 첨단 기업들의 아시아 진출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애비 연방하원의장은 “한국이 전쟁의 참화를 딛고 혁신적으로 경제성장을 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확보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과 스위스 간 경제협력이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 스위스는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남북대화의 중재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양국의 경제협력에 관해 “2006년 한-유럽자유무역연합(EFTA) FTA가 발효된 후 교역과 투자가 꾸준히 증가해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며 “스위스의 제약, 화학, 정밀기계 등 세계 첨단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때 한국을 거점지역으로 삼아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치료제 등 의약품,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비EU 유럽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윤후덕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이학영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과 공동으로 29일(월) 오전 10시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국제수소거래소 구축 토론회’를 개최한다. 산업부와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후원으로 참여한다. 이원욱 위원장은 11월 초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 (이하 국제수소거래소법)을 대표 발의했다. 법은 국제수소거래소의 설립의 이행근거를 담고 있으며, 거래소의 구체적인 역할 역시 적시하고 있다. 이 법이 제정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수소에너지허브로서 자리매김하고, 장기적으로는 2030년 40% 온실가스감축목표 이행과 탄소중립을 이루는데 기여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종영 교수가 ‘국제수소거래소법의 체계와 내용’,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연구위원이 ‘국제 에너지거래 현황과 관련 산업 발전 방향’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우석대학교 이홍기 교수가 토론의 좌장을 맡아 국제수소거래소의 세부적인 설치 근거와 경제적 효과에 대해 산·학·연 전문가 사이에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산업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현대경제연구원,
올해 초 양모가 16개월 아이를 학대해 사망한 <정인이사건>, 전자발찌를 훼손하면서 여성 2명을 처참히 살해했던 <강윤성 사건>, 얼마 전 층간소음으로 흉기난동이 발생한 사건 등을 계기로, 경찰관이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법적근거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서울 중랑구 갑)은 지난 3월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경찰공무원이 정당한 직무 수행을 하다가 발생한 인적·물적 피해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없을 경우, 형사상 책임을 감경 또는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다. 법안의 필요성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강력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등장했다. <정인이 사건> 당시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음에도 현장경찰관이 주거침입죄와 재물손괴죄 등으로 고발될 위험이 있어 소극적 대처에 머물렀다는 지적과 함께 긴급한 상황에 권한이 필요하다는 문제제기가 있었다. <강윤성 사건> 때에는 경찰이 강씨 주거지를 5차례 찾아갔지만 현장 경찰관에게 권한이 없어 자택 내부를 수색하지 못했다. 인천 남동구에서 층간소음으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의 경우, 경찰의 현장
24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종전선언 문안과 관련해 “미국과의 협의는 어느 정도 마무리 과정에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러나 같은 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한·미가 종전선언 문안 협의를 마무리하는 중”이라며 “하지만 비핵화라는 단어를 문안에 어떻게 포함시킬지를 놓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나온 언론 보도들을 보면 미국은 종전선언이 정전체제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북한의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문구를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관건은 과연 북한이 미국의 입장이 반영된 종전선언을 받아들일지 여부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북한은 유엔사 해체 없는 종전선언, 북한 비핵화 협상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비핵화 입구’ 종전선언은 거부할 것이다. 김여정이 9월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에 대해 흥미롭다고 평한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이었다. 하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언급한 ‘비핵화 입구론’을 비핵화를 위한 사전 조치나 앞으로 추가적인 조치 없어도 가능한 종전선언, 즉 비핵화 문구가 전혀 없는 종전선언이라고 본 것이다. 북한은 이미 2018년 10월 종전선언과 북한 비핵화를 연동시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수원7)은 수도권 전면등교 2일 차인 23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12차 대책회의’를 긴급 개최해 ‘교내 확진자 발생 시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 등 안정적 일상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본부장인 장현국 의장이 본부 소속 비상대책단 위원과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관계 공무원을 소집한 ‘전체회의’를 연 것은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 7월 7일 이후 네 달여 만에 처음이다. 회의에 앞서 장현국 의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황에서 어제(22일)부터 수도권 각급 학교의 전면등교가 시작돼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매주 코로나19 대책회의를 운영하고 있지만, 성공적 일상복귀를 위한 최적의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 회기 중 부득이 전체회의를 열게 됐다”고 긴급 개최이유를 설명했다.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도 인사말을 통해 “비상대책본부가 일상회복 단계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고, 도민피해 구제방안 등을 면밀히 검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대회의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 위원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 없이
(사)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근)가 지난 11월 19일 오후 5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57주년 전문신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방역수칙을 엄정히 준수하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국장, 전문신문 발행인 및 임직원, 학계 유관단체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전문신문은 지난 57년 동안 각 산업 분야의 전문지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 하였으며, 진실된 정보로 독자에게 통찰력을 제공해 왔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하는 신문으로서 우리사회 발전에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영근 회장은 기념사에서 “그동안 우리 전문신문은 정보의 깊이와 정확성, 발전적인 대안제시로 다른 미디어와는 차별화된 전향적인 뉴미디어를 만들겠다는 자긍심과 ‘전문분야 발전의 견인차’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정진 해 왔다”고 말하며 “정부와 국회, 관계기관에서는 ‘정보홍수시대’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가짜뉴스를 배격하며, 국리민복에 이바지하여 왔던 전문신문의 존재가치와 애로사항을 십분 헤아려 주시고 적절한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성운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11월 23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 중인 까를로스 알바라도 께사다 코스타리카 대통령을 접견하고, 한-코스타리카 협력, 양국 의회 교류 등을 주제로 면담을 가졌다. 김상희 부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한국 방문을 위해 먼 길을 와주셔서 감사드리며, 코스타리카는 역사적으로도 선진적인 입법과 정책을 실천한 중남미의 모범국가로서 양국의 입법기관 간 관계를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코스타리카는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환경, 평화 논의 주도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및 한반도 평화구축을 적극 추진 중인 우리나라와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였으며, “그간 굳건히 다져진 양국 간 협력관계가 알바라도 대통령의 국빈방한을 계기로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확대되어 양국 국민 간 상호이해와 우정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알바라도 대통령은 “한국 국회를 방문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에 앞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양국 관계를‘행동지향적 포괄적 관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언
김영삼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거제시 장목면 소재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앞 광장에서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제20회 대선 주자들인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김동연 등 각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참석했다. 김부겸 총리와 송영길 대표의 참석에도 시선이 끌렸다 . 거제시소년소녀합창단이 ‘고향의 봄’과 ‘고마워 내 친구야’ 등을 연주해 고인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김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인 현철 씨가 유족을 대표해 영상으로 인사를 나눴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갑)은 22일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고 이한영씨 테러 사건 진실규명 신청서 진실화해위원회 제출 관련 환영 입장을 발표하였다. 태영호 의원과 함께 도희윤 피랍탈북인권연대 대표가 참석하였다. 도 대표는 오늘 오후 4시 고 이한영씨 유족을 대신하여 진실화해위원회에 진실규명 신청서를 제출하며 진실화해위 위원장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고 이한영씨 테러 사건 진실규명은 북한에 의한 테러 행위를 국가 차원에서 규명하고 피해자 유가족에 대한 보상과 명예회복 뿐만 아닌 가해 주체인 북한에게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할 근거 마련의 의미를 지닌다. 고 이한영씨는 북한 최고위층의 친척으로 1982년 대한민국에 귀순하여 가정까지 꾸리며 생활하던 중 1997년 2월 15일 북한 간첩에 의해 총격 피살당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부천시는 지난 7월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확정·고시에 따라 서부수도권 교통요충지로 부상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부천시가 건의한 대장~홍대선 등 4개 노선이 모두 선정되면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품은 부천의 청사진이 한층 선명해졌다. 시는 앞으로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하여 부천 어디서나 2km 이내 광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을 실현하고 교통혁신을 통한 도시 발전을 견인할 방침이다. ▶ 대곡~소사(서해선) 노선…2022년 부천구간 우선 개통 추진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고양시 대곡에서 원종, 부천종합운동장, 소사까지 이어주는 노선으로 18.3km 구간을 연장하는 민간투자시설사업이다. 한강 하저터널 난공사 등 어려운 작업 여건으로 기존 2021년 6월에서 19개월 지연된 2023년 1월 말 전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소사~원종역을 잇는 부천구간 우선 개통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2022년 3월 우선 개통이 잠정 확정됐다. 이에 내달부터 부천 구간의 전반적인 시험 운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천구간이 우선 개통 되면 철도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사·오정권역 시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7호선 종합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