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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은 칼럼] "플랫폼 고양, 특례시 고양에서 도시대전환 실험이 시작된다"​​

 나도은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특임교수​ ​​

인구 110만에 육박한 강북제1도시가 지난 2020년 12월 9일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와 실질적인 행정수요,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소멸위기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과 절차에 따라 행정안전부 장관이 '특례시' 명칭을 부여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수원·용인·창원 등과 함께 고양시가 특례시에 지정됐다.

 

특례시는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간 형태의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고양시가 특례시로 지정됐다는 것은 단순하게 도시 행정편의상 특수성을 고려해 적용한다는 행정 명칭으로서가 아니라 특례시 지정 이전과 이후를 가르는 도시의 질적 전환기준이 특례시민의 눈으로 장착되어 전례없는 대전환이 완성되어야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야 한다.

 

도시의 질적변화를 이끄는 전례없는 대전환이란 무엇이고 그 기준은 무엇일까?

 

그것은 20년만에 찾아온 대선과 지방선거의 중첩기에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국방글로벌시장 등 모든 부분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요구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뿐만아니라 기준에 대한 고민에 앞서 주체문제도 같은 공감대가 이루어지는 것도 시대정신과 시대적 소명이 새로운 시대주체들에게 주어져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봐야한다.

 

국민들의 적폐청산 의지를 촛불에 업혀 화려하게 등장한 문정권이 국민들에게 "한번도 경험해보지않는 나라"를 경험하게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제껴두더라도 대표 슬로건이었던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롭게"는 아직도 유효하며 대한민국의 시대전환과 특례시 고양의 도시전환을 구현할 기준으로도 손색없다. 

 

또한 공정과 정의 그리고 자유와 평등은 물러설 수 없는 자유시민의 보루이자 삶의 가치다. 우리가 새집이사 때 짐정리, 청소를 기본으로 하는 것처럼 고양시가 특례시로 된다는 것은 이름만 바뀌는 겟이 아니라 도시가 근본적으로 바뀐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정리와 청소를 기본으로 하되 시대정신에 어울리는 디시전환의 역사적 책무가 기성세대보다는 새로운 주체들에게 있다고 봐야할 것이다.

 

그 절체절명의 순간에 'P-플랫폼.고양'이 시대전환의 징검다리가 될 것을 선언하고 나섰다.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각자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도시와 사람, 환경과 사회의 모든 요소들이 가치상승의 사슬을 이루는 장으로써의 플랫폼 역할을 자임하는 것과 도시전환의 목표치가 되는 새로운 가치로 Philosophy와 Policy, People과 Pride, Practice와 Power, Peace,와 Polis 등과 같은 이니셜을 내세웠다. 

 

P-플랫폼, 고양은 오는 12월에 개국할 '고양신문고TV'의 창사특집프로그램으로 고양시가 반드시 청산해야할 7대 적폐를 33명의 분야별 전문가가 모여 특례시가 담아야할 108개 분야의 정책대안을 집중 조명하고 그 결과를 관련 전문가 초청 공개좌담회를 연속해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에 필요하다면 불공정과 부정의에 대한 직접 투쟁도 불사할 것이고 고양시의 적폐에 열받은 사람들의 소리를 직접 담아내는 "만인소'운동도 동시에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P-플랫폼.고양은 한국 사회의 대립과 갈등을 극복하고 인간 존엄성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반 정책의 이론과 모형을 개발하기 위해 고양특례시의 Political opinion leader로서 선량한 자유시민의 권력의지로 참정치인의 발굴과 민주정치와 풀뿌리정치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다.

 

광장에 서 본 사람들은 직경 50제곱센티미터의 작은 공간 안에 곧추서 직경 50센티미터의 작은 피켓 하나로 자신의 온 마음을 담아내는 이들의 간절함을. 눈비 흩뿌리는 차가운 도로 위에서 벌벌 떨면서도, 끝내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 이들의 단호함을, 스스로 불꽃이 되어 침몰해 가는 대한민국을 건져 올릴 유일한 희망이 되고자, 부끄러운 역사를 바꾸어낼 고양특례시의 주인공이자 그대로의 품격이 되고자 하는 간절함을 알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일부 특권층의 사유물로 전락한 시민의 주권을 바로 세우고, 우리의 생명과 안전, 우리아이들의 미래를 'P-플랫폼.고양'을 통해 우리 스스로 논의하고 설계하려 한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한 목소리는 새로운 특례시 고양을 구성하는 지혜의 창고이며, 혼돈의 시대를 헤치고 나갈 거대한 집단지성이다. 자유시민의 자그마한 외침이 주권자의 존엄한 함성으로 가감 없이 모아내는 용광로가 되게 하기 위해서 아래로부터의 민주주의와 지역정치가 실현될 플랫폼으로서 역할하고자 하는 것이다.

P- 플랫폼, 고양이 바로 그 대안임을 자임코자 하는 것이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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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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