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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강현 김포시의원이 "김포시민들이게 드리는 시 '간 ~ 격'​"

[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냇가의 돌들은

서로 거리를 두었음에도

이어져 다리가 됩니다

 

젖지않고 무사히

건널 수 있게 연대를 합니다

 

거리의 가로수도

자유롭게 피어 있는 꽃들도

깜깜한 밤하늘의 별들도

일정한 거리를 두고

푸르게 아름답게 빛납니다
 

서로 격려하며 힘이 됩시다

 

우리가 같은 꿈을 꾼다면

가까울수록 더 아프게 하는

이 외롭고도 긴 무언의 싸움을

무사히 끝낸다면

이 붉은 시대의 강을 건널 수 있습니다

 

강물은 많으면 많을수록

빠르게 흘러갑니다

이 철저히 단절된 공간에

우리 기꺼이 징검다리가 됩시다

 

 

오강현 김포시의원  gimpo1234@naver.com

기자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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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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