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성남 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선언한 김은혜 예비후보가 23일 "강남 8학군에 대적하는 '분당 8학군'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교육 열쇠인 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이다.

김은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기반이며, 강력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핵심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사교육 중심의 과열 경쟁을 유발하는 강남 8학군이 아니라 아이들이 꿈을 꾸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데 디딤돌이 되는 분당만의 교육 인프라를 만들겠다"며 기업형 특목·자사고 유치와 특목·자사고에 지역 인재가 50% 이상 입학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당 정부는 '고교 평준화'를 외치며 특목·자사고 정책을 사실상 폐지했다. 이는 우리 아이들을 힘들게 한 '하향평준화' 정책"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되살린 특목·자사고를 분당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당에는 두산, 네이버, KT 등 굵직한 대기업들이 많다. 특히, HD 현대와 같이 자사고 운영 경력이 풍부한 기업도 있다"며 "기업이 가진 자금력과 경험, 그리고 우수한 인재가 많은 분당만의 인적 인프라는 그 시너지가 엄청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은혜 예비후보는 "분당 8학군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며 교육에 대한 새로운 흐름을 시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그는 또한 영어 교육에도 중점을 두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우리 정부가 도입한 '늘봄학교'가 전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늘봄 학교 커리큘럼에 원어민 선생님 등이 참여하는 영어 수업을 집중적으로 넣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단순한 놀이 시간일지라도 원어민 교사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면 우리 아이들이 영어를 체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들이 영어를 습득하고 외국인과의 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은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즉시 만나 경기도가,분당이 먼저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커진 힘으로 김은혜입니다"라며 교육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을 약속하고 지역사회의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표명된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