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조은뉴스 관리자 기자 ]

우리의 표로 끌어들일 수 있냐 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 .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쉽게 극복할 수가 없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2020.11.17.(화) 14:20, 여의도 당사를 방문해 제3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에 참석했다.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3기 여성정치아카데미 입학식을 축하드린다.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 우리 국민의힘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제가 내년 4월 7일 실시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이다. 저는 이게 우연이라고 얘기하기는 좀 어려운 얘기지만 우리가 하여튼 새로운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하나의 중간역이 생겼다고 저는 생각한다. 우리가 지난 4월 15일 총선에서 이 수도권에서 아주 엄청난 패배를 당하고 모두가 많이 실의에 빠진 상황이었는데 우연찮게 대통령 선거까지 가는 도중에 서울시장 보궐선거라고 하는 계기를 하나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가 이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만 우리가 2022년 3월 9일에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하나의 바탕을 깔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잘 아시다시피 서울의 유권자들이 굉장히 냉정하다. 그래서 한번 철퇴를 가하면 거기에 대한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는 새롭게 희망을 주지 않는 것이 서울 유권자들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사실은 1958년 4대 국회의원 선거부터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시행된 여러 가지 선거 과정에서 유권자 행태를 나름대로 분석을 많이 해봤다. 특히 이번 우리가 4.15 총선을 겪으면서 무엇이 우리당의 문제인가 하는 것도 아주 그대로 노출됐다고 생각한다. 특히 우리가 지난번 선거에서 20-30대 여성으로부터 전혀 지지를 받지 못했다. 그리고 청년들. 이것을 우리가 어떻게 다시 우리의 표로 끌어들일 수 있냐 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는 우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쉽게 극복할 수가 없다고 저는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여러분들이 이런 교육과정에서 여러 가지 얘기를 많이 들으시겠지만, 각자가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이 내년도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어떻게 행동을 하고 어떻게 노력을 해야만 이 우리당이 승리할 수 있는가를 많이 생각해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김숙향 여성위원장님께서 그동안 당의 많은 경험을 하셨기 때문에 대략 어떤 식으로 우리 여성이 정치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많이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이 교육과정을 통해서 당의 체질을 느끼시고, 우리 당이 굉장히 큰 변화의 과정에 놓여있다. 우리가 위기에 봉착했기 때문에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종전과 같은 사고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그러면 반드시 우리가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이번 교육과정에서 그런 변화가 어떻게 이뤄질 수 있는지를 잘 좀 연구하셔서 내년 4월 7일 보궐선거에서 총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들을 배양해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

<주호영 원내대표>

  여러분들 정말 반갑다. 우리가 당사를 이 건물로 이전하고 오늘 가장 활기차고 희망이 넘치는 날인 것 같다. 우리당은 여성들이 득세하고 득시글거려야 집권이 가능한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이고 그 절반의 마음만 사면 집권이 되는데, 우리가 아쉽게도 지금까지 민주당보단 덜 여성친화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열심히 활동해주시고 여러분들이 우리당의 이론을 무장한 전사가 되셔서 젊은 맘들의 마음도 가져오고 또 우리 국민 생활에 불편한 것의 정책을 우리당을 통해서 바꾸는 그런 역할을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

  세계적으로도 여성 정치인들이 세심한 생활밀착형 정치인들이 많고 청렴도에 있어서도 남성 정치인보다도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우리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여성들의 활발한 정치진출을 위해서 많은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들이 여기서 이론무장도 하시고 훈련이 되셔서 2년 뒤에 있을 지방선거부터 많이 진출하시고 우리당이 가지는 가치가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것이고 이런 가치를 가진 정당이 집권해야만 우리나라가 잘되고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잘된다는 확신을 가지고 열심히 해주시면 좋겠다. 관리하시는 분들은 재미가 있어서 결석하는 사람이 안 나오도록 프로그램을 재밌게 하고 단합해서 마칠 때는 모두 투사가 돼서 마칠 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란다. 축하드리고, 환영하고 와주셔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