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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만큼 군사훈련이 중요한 곳은 없다”는 말. 우리 정부가 해야 하는 것 아닌가.[국민의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논평]

지난 주 남북통신선이 복구되자, 기다렸다는 듯 통일부를 중심으로 한미연합훈련 연기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책연구원장은 “한미훈련을 그대로 진행하면 북한이 돌아설 수 있다”며 엄포를 놓고, 일부에서는 “훈련연기가 한반도 평화를 가져온다”는 황당한 내용의 캠페인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러니 이 정권의 대북정책이 감정적이고, 일방적이라는 것이다.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우리 공무원 피살은 물론 온갖 막말을 쏟아낼 때는 제대로 된 대응도 못하고 있다가,

 

유화제스처 하나에 당장 평화라도 온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기본적인 훈련조차 연기를 운운하니 말이다.

 

지난 3월 김여정 부부장은 한미연합훈련을 비난하는 담화문을 발표했고, 지난 20일에도 북한은 선전매체를 통해 ‘연합훈련이 한반도 긴장국면의 원인’이라는 궤변까지 늘어놓은 마당에,

 

섣불리 훈련을 연기한다면 가장 좋아할 사람이 누구겠는가. 설령 그렇게 한들 우리가 실질적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분석이라도 해보았는가.

 

이미 한미연합훈련은 실기동 없이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지휘소 훈련만으로 진행되고 있고, 그마저도 지난해 상반기에는 아예 실시되지 않았다.

 

덕분에 실전감각은 물론 한국군 주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검증도 어려운 상황이다.

 

누차 이야기했듯이 대화노력은 필요하며, 통신선 복구 역시 그 나름대로 평가받아야 한다. 다만 순간의 감정으로 우리의 안보를 담보 잡히는 우(愚)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상존하는 위협은 코로나19만이 아니다.

 

국민들은 “한반도만큼 군사훈련이 중요한 곳 없다”던 미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우리 정부가 해주길 바라고 있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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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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