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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024 어르신들, "무더위 피해갈 수 있는 '그늘막' 준비됐나요?"

 송내동 주변 어르신들은 거의 날마다 솔안 어린이 공원에 모여 정담을 나누며 ...​​​​

부천시 송내동에 위치한 솔안 어린이 공원에 있는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쉼을 가질 수 있도록 "그늘막 설치"를 호소하고 있다. 

 

송내 340번지와 365번지 일대의 솔안 어린이 공원은 어른과 어린이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특히 이곳을 찾는 어르신들이 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어르신은 "날마다 이 주변에 어르신들이 수십 명씩 모여 정담을 나누고 있다"라고 말하며  "할머니가 쉬는 정자에는 더위를 피할 수 있지만 할아버지들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으나 무더운 더위를 모두 차단해 주기는 어렵기 때문에 '그늘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은 대부분이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다."면서 "대부분 집안에만 머물 수 없어 요양보호사들의 도움을 받아 이곳 솔안 어린이 공원에서의 만남이 유일한 낙이다"라고 덧붙였다.

 

어르신들은 "지난 총선 때 이 지역 모 후보 하나가 당선되면 이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후보가 낙선하면서 그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이번 더위를 어떻게 넘길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부천시청이나 종교단체, 사회단체 또는 개인 후원자가 그늘막을 설치해 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 어르신은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며, 어르신들에게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소중한 쉼터가 될 것이다"라며 그늘막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길가를 지나다 보면 "추위나 더위를 잠시 피해가세요"라는 문구가 실린 그늘막을 볼 때가 있다. 어르신들은 이것이 바로 큰 돈들이지 않고도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배려가 될 수 있다. 금년 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맘 시원한 여름을 보내며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여름 보내기를 바라는 어르신들이 소원이 어느 곳을 통해 이뤄질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만약, 부천시와 시민단체의 도움을 통해 솔안 어린이 공원에 그늘막이 설치된다면, 어르신들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고, 장마가 끝나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릴 텐데,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앞서가는 행정과 사회단체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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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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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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