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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윤석열 대통령 후보, “농업이 미래다”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2022.2.4.(금) 15:00,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농업이 미래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대선 후보 농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석열 대통령 후보>

 

  14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가족 여러분 그리고 230만 농업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다. 제가 지난해 한농연 창립 34주년을 맞아 영상으로 인사를 드렸는데,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농연은 전국 최대 농민단체로서 1987년 설립 이래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애써오셨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발전과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계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

 

  다른 분야도 다들 힘들다지만 농업인 여러분의 어려움이야말로 정말 클 것으로 생각한다. 기후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 농작물 피해는 속출하고 또 여기에 농업인의 고령화까지 더해져서 농촌의 소멸이라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지금이라도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인의 소득과 권익을 모두 향상시키는 맞춤형 농업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행복한 삶을 제공해드리고, 기후변화와 디지털화에 대응하여 미래형 농업을 육성해야 한다.

 

  농업직불금 예산을 5조원으로 2배 이상 늘리고, 농지를 보존해 식량 주권을 확보해야 한다. 쌀, 밀, 보리, 콩 같은 기초 식량의 비축량을 늘리고 식량 자급 목표치 확실하게 달성해 놓아야 한다.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비료 가격 인상 차액을 국가가 지원해서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대폭 낮추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농촌 고령화에 적극 대비해서 청년농 3만명을 집중 육성하고 여성 농업인을 위한 정책 지원과 제도적 정비를 강화해야 한다. 여성 농업인이 사용하기 편리한 맞춤형 농기계 개발·보급과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자녀돌봄 서비스 그리고 영농도우미 제도의 확대가 필요하다. 다문화 이주 여성 농업인의 어려움도 꼼꼼히 챙기고 여성 농업인의 영농법인, 사회적 기업 창업도 적극 지원해야 한다.

 

  마을을 순회하는 마을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고 이동형 방문 진료도 확대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저탄소 농업, 경축 순환농업, 지속 가능한 생태농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서 온실가스를 줄여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온실가스 저감 농법을 실천하는 농업인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학교와 군 급식에는 친환경 국산 농축산물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친환경 식품 지원 사업도 본격화해야 한다.

 

  아울러 농축산물 생산유통 시스템을 첨단화해서 유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농업, 어업, 축산 정책과 그 예산을 대통령이 직접 확실하게 챙기겠다.

 

  존경하는 농업인 여러분 우리 농업은 우리 삶의 뿌리고,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 성장 산업이라는 것을 잊으면 안 된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미래의 기회는 농업에 있다”라고 말했다. 저도 우리 농업의 미래를 굳게 믿고 있다. 농업이 명실상부한 미래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여러분과 늘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현장 중심의 농정을 추진하겠다. 감사하다.

[ 한강조은뉴스 배명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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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희 기자

한강아라신문방송과 한강조은뉴스 운영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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