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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 취임 100일 맞아​

- 탁월한 행정능력 발휘, 코로나 대응 등 현안 곳곳에서 컨트롤타워 역할 톡톡 -
- 근무일 중 하루 한 곳 꼴 현장 점검, 백일동안 하루 평균 26.8㎞ 이동 -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이 10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임 부시장은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85만 대도시인 청주시 부시장직을 맡게 돼 영광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3차 대유행의 정점에서 업무를 시작해 감염확산의 고비를 넘겨야 하는 와중에 청주시민 삶의 질 향상과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당면 현안도 챙겨야 하는 숨 가쁜 시간이었다”고 그 간의 소회를 밝혔다.

 

공식 취임식 전에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수송지원 현장 방문으로부터 업무를 시작한 임 부시장은 3개월여 짧은 기간에 방역 현장 곳곳은 물론이고 현안 사업장을 두루 다니며 지방행정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옛 청원군 시절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중앙부처를 거쳐 충북도에서 8년 가까이 근무한 만큼 지역 현안에 대해 속속들이 꿰뚫고 있는 탓에 청주시 공무원들이 더 많이 공부해야 하는 등 청주시 공직사회 전반에 긍정적 상승효과를 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취임 직후 가진 주요 업무 보고회에 참석한 한 간부공무원은 “현안에 대한 정확한 이해는 물론이고, 문제점과 방향성을 정확히 지적하는 등 모든 행정업무에 있어 담당자만큼 해박하게 알고 계셔서 보고회 내내 진땀을 뺐다”며 혀를 내둘렀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상황은 임 부시장의 취임 초기 컨트롤타워 역할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됐고 현재까지는 그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 전수조사와 유흥시설 이용자 PCR검사 행정명령 및 유흥시설 합동점검, 무심천 벚꽃개화기 사회적 거리두기, 교통‧문화 분야 등 핀셋 대응, 방역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등에 있어 한범덕 청주시장을 보좌하여 위기 상황마다 기민하게 아이디어를 내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진두지휘했다.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는 평가를 들을 만큼 주중과 주말, 주‧야를 가리지 않고 발로 뛰며 현장을 살폈다.

 

이와 더불어 당면 현안 사업도 빠트리지 않고 챙겼다. 

 

취임과 함께 시작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코로나19로 감축 운행했던 시내버스를 전면운행으로 전환했다. 

 

청주병원 이전을 위한 통합시청사 건립추진단을 구성하고 건립공사 시행방식을 논의했으며, 노후 상수도 정비, 제 2매립장 조성, 쓰레기 줄이기 시책, 보행자 중심 도로 환경 개선, 청주형 뉴딜사업 발굴 등에도 힘써왔다.

 

특히 19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고용규모 1147명, 1조 7690억 원의 투자를 끌어냈으며, 문체부 공모 선정 2건을 포함해 문화‧체육 분야에서 12억 원에 이르는 국비도 확보했다. 

 

2월 초 국비 발굴 보고회를 통해 한국판 뉴딜을 비롯한 정부 정책방향 및 업무계획에 기반한 맞춤형‧미래지향적 사업 발굴과 환경‧문화‧지역 일자리‧복지정책의 신규사업 발굴을 주문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사업 전반을 꼼꼼하게 진두지휘해왔다.

 

그 외에도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는 물론이고 현안 해결을 위한 각종 테마회의 등을 주재하여 주요 사업을 능동적으로 조정‧점검해왔다. 

 

시청사 건립, 도시공원 일몰제, 중앙역사공원 조성사업, 주요관광지 불법 숙박업소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한편,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코로나19 대응 현장과 주요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점검했으며 최일선에서 분투하는 직원들에 대한 격려 또한 아끼지 않았다.

 

임택수 부시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두 가지를 강조했다. 

 

첫 번째는 공직자로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소명을 다하리라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시정목표인 ‘함께 웃는 청주’를 위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이 최고로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일조하리라는 것이었다. 

 

아직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긴 하지만 말보다 행동을 통해 보여준 임 부시장의 그간 행보를 보면 그 약속이 착실히 지켜지고 있음을, 민선 7기 청주시정의 마무리가 성공적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임택수 부시장의 발품행정은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숫자가 증명해준다. 임 부시장은 지난 100일, 휴일을 제외한 근무 일수로는 67일 동안 관용차량 주행거리로 총 2680㎞를 이동, 70곳의 현장을 누비며 점검했다.

 

또한 매일 오후에는 코로나19 상황 보고 회의에 참석했으며 그 외에도 총 40회의 회의를 주재하는 등 실로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지금까지의 100일보다 앞으로의 임기가(400일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 한강조은뉴스  심우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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